12일 오후 1시 27분경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 동방 약 185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22명, 여수 국동항)가 좌초되어 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낚시어선 A호가 수중 암초에 부딪히면서 발생한 사고로써 기관실 선저 부분 파공추정으로 침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구조선 모래섬호에 협조 요청으로 사고선박 좌·우현에 다른 낚시어선 2척을 고박 및 배수장비를 이용해 배수작업 진행과 함께 백야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 과정에서 응급환자 3명(경상)이 인근 항포구로 이송됐으며 돌산구조정에 의해 경미 부상환자 4명이 추가 발견되어 응급조치와 함께 19구급대에 인계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좌초 경위는 사고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며 “낚시어선 좌초로 인근 해상에는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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