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고군산군도를 대상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8일 환경부에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모두 10개소의 지질명소를 보유한 고군산군도 지질공원은 지난 2020년 국가지질공원 인증 가능성을 인정받아 후보지로 선정됐었다.
전북도는 이후 해설사 양성과 조례 제정 등 21개의 필수조건 이행 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에 나선다.
심사는 약 200여개 항목의 자체평가표, 운영·관리계획서 및 인증 필수조건 이행 현황 등에 대한 서면 심의와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의 현장 실사가 진행된다.
이어 12월 중에 열리는 최종 심의에서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이 인증될 경우 전북에는 해안형(전북 서해안권)과 산악형(진안·무주)에 이은 도서(島嶼)형 국가지질공원을 보유하게 돼 생태관광 브랜드 다양화와 명품 관광지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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