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 등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받아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전화해 "지금은 참고 인내할 때"라고 조언했다.
12일자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11일 오전 이 대표와 통화하면서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 시장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게 전화를 통해 "'윤리위 결정은 난 거고, 지금은 좀 참아야 할 때다. 인내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금 물가도 오르고 나라가 많이 어려워 민생을 챙겨야 하는데, 집권여당은 야당과 달라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집권 여당 대표면 나라 살림을 먼저 고민하고 그 바탕에서 모든 입장이 정리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오 시장의 조언에 대해 "잘 알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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