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이어 경제부총리 면담 결과 등을 공유하며 전북발전의 기틀로 삼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도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시·도지사간담회에서 '새만금 등 전북 현안뿐 아니라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지역대학 학과 조정, 10%내에서 비자 발급 권한 이양' 등의 제안에 대해 대통령도 '좋은 제안으로 적극적인 검토 의지'를 표명했다"고 당시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우리가 준비한 11개의 당면 현안에 대해 서면이 아닌 브리핑을 직접 모두 했고, 경제부총리도 그 자리에 배석한 관계관들에게 최선을 다해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며 지난 이틀간의 성과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제 시작이다. 중앙정부가 전북현안에 대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낸 것도 중요한 성과인만큼 각 실국에서는 실질적이고 철저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실행해 결실을 거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관영 지사는 "기업유치와 관련해서 조직개편 전이라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진용을 먼저 구축하라"며 우선 기업 유치관련 부서의 협업시스템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일자리경제본부를 비롯 새만금해양수산국, 농축산식품국, 문화체육관광국 등 기업유치와 관련된 부서들의 연석회의를 가동할 것"을 주문하고 "정무부지사가 중심이 돼 기업유치 관련 부서들의 정보와 활동을 긴밀하게 공유하고 조율해 나가면서 전략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