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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핵심 화두는 '경제 부흥'

"경남도 투자자문위원, 삼성·대우·현대·포스코 대기업 대표 지냈던 분들로 구성하겠다"

박완수 민선 8기 경남도정 핵심 화두는 '경남경제 부흥'으로 꼽았다.

박 지사는 11일 채널A에서 "경남에 기업과 투자를 더 많이 끌어오는 게 경남의 경제를 회복시키는 지름길이다"며 "경남의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항공·기계 산업을 고부가가치화 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것은 창업을 활발하게 이어주기 때문이다. 경남을 대한민국 창업의 본산으로 만드는 정책을 가지고 경남 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프레시안(조민규)

박 지사는 "과거에 투자 유치를 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투자 전담 기구는 이미 경남도 조직 개편에 만들어졌다. 중요한 것은 투자에 대한 자문을 할 수 있는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데, 그 위원회 멤바에 삼성·대우·현대·포스코 대기업 대표를 지냈던 분들을 경남도 투자자문위원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 대표들이 60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박 지사는 "경남은 국가 산단이 9곳이 있다"며 "그 외에 일반 산단이 약 100곳의 입지라든지 여러 가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런 면에서 경남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 정보를 가장 빨리 입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의 경남지역 균형 발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대한민국이 15% 밖에 안되는 서울에 국민의 절반이 몰려 있고 청년들의 53%가 몰려 있다. 그래서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은 정부와 혁명적인 차원에서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경남의 균형 발전은 중동부가 아무래도 앞서 있고 서부지역이 낙후되어 있다 보니까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에 이번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한다든지 항공 우주산단을 통해 항공우주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박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때 경남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만들겠다라는 공약을 내세웠다"면서 "누리호 부품의 43%를 경남 지역 기업들이 제공했다. 항공우주청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 경제가 그동안 많이 침체되어 있었다"며 "경남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활기찬 경남을 만드는 일이다. 도민들도 그동안의 코로나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도민 생활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겨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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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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