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여름철 내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해 전력 수급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자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시는 △사무실 내 적정 온도(28℃ 이상) 유지하기 △부서별 에너지지킴이 운영 △불필요한 조명기기 및 사무기기 절전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을 지속 홍보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에는 △문 닫고 냉방기기 가동 △LED 사용 △청소기 흡입 강도 한 단계 낮추기 △찬물로 세탁기 돌리기 등이 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한전 사업소별 참여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평균 절감률보다 높은 절감률을 기록한 아파트에 해당 절감량에 상응하는 에너지 캐쉬백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인 ‘에너지 캐쉬백’ 제도를 전국에서 시행한다.
절감량은 아파트의 올해 7월~12월 전기 사용량과 2020년, 지난해 7~12월 전기 사용량 평균을 비교해 산정한다. 아파트 단지로 신청했을 경우 절감 구간별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개별 가구로 신청했을 경우에는 절감량 1kWh 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받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8월 31일까지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는 “에너지 절약 문화의 정착화를 위해서는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공공기관에서도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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