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새벽 전북 동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뿌연 날씨를 보이고 있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내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장수 등 동부내륙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9일 오전 1시 기준, 단위: m)는 장수가 480m로 앞이 자욱하다.
다음으로는 고창이 1800m, 임실 강진면이 2000m의 가시거리를 나타내고 있다.
이 안개는 아침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도내 동부 및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박무(엷은 안개)가 끼는 지역이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도로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는 만큼,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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