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폐기물 처리 위반 사업장 29곳 적발

폐기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폐기물 처리 단속 현장.ⓒ제주시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관내 폐기물 관련 사업장을 지도·점검한 결과, 폐기물 관리법을 위반한 29곳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장 폐기물을 비롯한 건설 폐기물 관련 사업장, 폐기물 처리업체 등 27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주시는 환경법령을 위반한 29곳에 대해 고발 사법처리(12건)와 영업정지 및 과징금(1425만 원. 14건) 조치 명령하고 과태료 12건에 대해서는 1350만 원을 부과했다.

폐기물 배출자의 경우▷ 배출자 신고 및 처리 시설 신고 미이행 3곳과 ▷폐기물 유출, 폐기물 적정처리 장소 외의 장소로 운반‧보관 등 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한 5곳을 추가 적발했다.

또, 폐기물처리 신고자 및 처리업자의 경우 ▷폐기물 처리업 무허가 및 미신고 운영 5곳과 ▷폐기물 재위탁 처리, 폐기물 적정처리 장소 외 보관 등 폐기물 처리기준 및 처리업자 준수 사항을 위반한 11곳이 적발됐다. 이와 함께 폐기물 관련 교육 미이수 등 5곳도 단속됐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533곳의 사업장을 지도·점검해 관련법을 위반한 사업장 33곳을 적발해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