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민관 협업조직’을 운영하는 등 여수 관광 화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공유에 나섰다.
올해 5월말 기준 여수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총 407만 명으로 지난 해 대비 약 20%( 68만 명)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민‧관 협업조직’ 1차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광분야 6개 기관‧단체와 10개 관광, 숙박시설 실무자가 참석해 지역 관광동향과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관광객 급증에 따른 교통체증 해결 방안과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확대 건의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자리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여수 관광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관광의 질적 성장이 중요해진 만큼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관 협업조직’은 민과 관이 유기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상과 관광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만들어가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 매월 정례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고 여수 관광 화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기간제 근로자 40명을 신규로 배치하고 관광지 방역과 수용태세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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