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는 수업을 담당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교사와 공유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이를 말한다. 교과 및 수업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이 7월 7일(목)부터 7월 8일(금)까지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유초등 수석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수석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20조(수석교사 역할) ③항에는 ‘수석교사는 교사의 교수‧연구 활동을 지원하며, 학생을 교육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유초등 수석교사들의 연수 및 연찬회를 통한 역량강화 요구가 있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라남도교육연수원과 협의해 배움에 대한 수석교사의 갈증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기획형 직무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직무연수는 수석교사들의 수업 전문성과 업무 능력을 함양하고 수석교사 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수석교사의 역할, 2022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메타버스 기반 수업과 방향, 생태시민을 위한 환경교육, 학교 교과서 만들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기와 실습, 액션러닝, 토의토론, 사례발표 등 참여형 연수 방법을 최대한 적용해 운영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수석교사는 “요즘의 교육 트랜드를 살펴보고 수석교사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맞이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영섭 유초등교육과장은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생태전환교육, 1~2학년 담임교사의 기초학력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수석교사의 지도역량 강화, 학교교육과정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원에 힘써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석교사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수석교사제 운영을 통해 학교현장에 필요한 수업컨설팅 및 동료교사 공개수업 지원, 신규교사 코칭 및 수업공개 지원, 교내외 연수지원, 교육과정 수립 지원, 학부모 교육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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