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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시대 전북교육은 '미래역량 제고'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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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시대 전북교육은 '미래역량 제고'에 초점

인수위 중간보고…"혁신학교는 전북형 미래학교 한 유형으로 지속"

ⓒ프레시안

제19대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전북교육의 미래비전의 초점은 203년 이후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른 핵심정책 10가지가 7일 인수위 중간보고에서 발표됐다.

전북교육의 비전은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으로 정해졌으며 ‘더불어’의 의미는 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자는 뜻이며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은 2030년 이후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라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전북교육의 지표는 ‘배움이 즐거운 교실’,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 성장하는 교육’이며 슬로건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정해 졌다. 

새로운 전북교육의 정책은 미래, 책임, 협력, 안전, 자치, 공동체의 6대 분야, 34개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될 예정인데 이날 인수위 발표자리에서는 주요 10대정책 이 발표됐다.

먼저 수업혁신과 미래교육 환경구축으로 교실혁명을 실현으로 교사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지원센터 설치, 교육학습공동체, 교사 생애주기별 연수, 찾아가는 수업‧평가 연수, 교과연구회 등을 지원하여 교사의 수업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디지털활용능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학습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 이후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한 미래학교를 운영하겠다는 것으로 미래학교는 미래교육환경 기반 위에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미래학교의 운영 과제는 "디지털 활용교육, 민주시민교육, 생태전환교육, 문화예술교육,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 등이 될 것"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또 학교현장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미래학교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공동체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전북형 미래학교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학교나 통합학교도 미래학교의 한 유형이 될 것인데   혁신학교 관련해서는 "혁신학교의 민주적 학교문화는 지속적으로 확산돼야 하고 현재 지정된 혁신학교는 전북형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초학력책임시스템을 만들어 기초학력 진단평가 실시 후 취약한 부분을 학생맞춤형으로 지도할 것이며 "지역교육지원청에 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해 교사들로 구성된 수업‧ 평가지원단을 통해 학교별, 학생별 맞춤형 학력지원으로 학력을 확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학생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줄 것이며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All in one 진로진학상담(온라인 원클릭 상담)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이 지역과 함께 할 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미 도교육청과 도청이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위해 7월 중에 ‘전북교육협력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교육협력공공회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생중심 미래교육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이라면서 "전북학생의회를 설립해 학생이 정책을 제안, 검토, 심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학생참여위원회를 전북학생의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것이며 교육감과 정기 간담회를 실시해 학생이 제안한 정책이나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김숙 대변인은 특히 "모두를 위한 교육을 하겠으며 공사립 차별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립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교육청에 사학기관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사립학교를 위한 교육행정 컨설팅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학교 및 학급을 신설하겠으며 현재 자림원 부지에 도청, 전주시청과 협력해 특수학교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특수학교, 특수학급 신설, 증설도 추진할 것이며 "군산 동(북부)권역에 특수학교 설립을 우선 검토 중"이라고 김 대변인을 말했다.

이와 함께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의 인권이 보호되는 인권친화적인 학교, 평화롭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생인권센터를 전북교육인권센터로 확대 개편하 전북교육인권센터 내에 학교 구성원을 위한 치유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도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글로벌학생해외연수 추진에 대해서도 "도내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와 직업계고 ‧일반계고 학생 대상 글로벌 현장학습이 이뤄질 것이며 해외연수의 내용은 집중어학연수를 비롯해 다양한 현지 문화체험, 주제 가 있는 프로젝트 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은 도청,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대변인은 "존 듀이는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이전에 가르쳤던 것을 그대로 가르친다면 우리는 아이들의 미래를 도둑질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미래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서거석 교육감 시대에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배움이 즐거운 교실,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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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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