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3.3주민운동, ‘회색에서 녹색으로’…제2 도약

1995년 3.3투쟁 제27주년 기념식이 오는 14일 오후 4시 정선군 사북읍 뿌리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995년 3월3일 주민 운동의 승리를 축하하고 폐특법 연장 이후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2의 도약 ‘회색에서 녹색으로‘의 주제로 진행된다.

과거 석탄산업 탄광도시의 의 어두운 회색에서 청정 자연의 녹색 관광지로서 새롭게 거듭나고, 카지노 도박도시의 오명을 벗고 청정 자연환경의 관광지로 발돋음을 위해, 또한 강원랜드 카지노의 규제를 혁파해 세계적인 관광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미래비전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자체, 강원랜드 관계자와 지역의 뿌리이자 역사이자 미래인 폐광지역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목소리와 미래 지역의 주역인 아이들의 목소리와 행진이 진행되며,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이번 기념식은 더 이상 머물러 서있을 수 없기에 폐광지역 제2의 도약을 위해 나아가야 할 선포식이 될 것”이라며 “도박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카지노 규제개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추위가 선봉에 설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