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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규모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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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규모 2배 확대

확대된 규모와 예산 타당성재조사 통과

국립진주박물관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이전 건립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최종적으로 인정받았다.

7일 국립진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박물관 이전 건립의 정책적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를 높이 평가해 사업의 예산과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의 성공적 수행이 기대되고 있다.

▲이전 건립 국립진주박물관 예상 조감도.ⓒ국립진주박물관

1984년 개관한 국립진주박물관은 국가사적 진주성(사적 제118호)에 위치해 관람객의 접근성 확보나 소장품의 안전관리, 박물관 기능 확장 면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전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2019년 진주시의 협조를 얻어 구 진주역 일대로 이전 건립 부지를 확정했다.

2021년 4월 국립진주박물관은 사업 규모를 확대해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고 그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총사업비는 885억 원으로 기존의 계획(459억 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박물관의 규모도 연면적 1만850제곱미터에서 1만4990제곱미터로 크게 확대됐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새 박물관 건물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박물관 기능 강화를 위한 세부 계획도 수립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과 사회교육관을 신설해 21세기 박물관문화에 걸맞은 학습 친화 박물관으로 거듭난다. 이 중 서부 경남 최대 규모가 될 어린이박물관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린이의 지성과 덕성, 신체를 고루 육성할 수 있는 어린이 학습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상실전시관에는 경남역사문화실(가칭)이 신설되며 첨단 전시기법으로 경남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생동감 있게 재현하는 등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첨단 수장고, 300석 규모의 강당, 도서관 등 관객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럴경우 국립진주박물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전 부지가 구도심의 중심부인 만큼 ‘빌바오효과’를 이끄는 박물관의 역할도 기대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올해 10월부터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해 21세기형 첨단 박물관을 구현할 수 있는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설계를 진행하고 2024년부터 건축 공사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에 새 박물관을 개관할 수 있다.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 타당성을 인정 받는 데는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했으며 특히 진주시의 협력이 많은 보탬이 되었다"면서 "향후에도 건립 사업과 박물관 운영에 많은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 건립될 국립진주박물관이 시민에게 열려있는 문턱 없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진주 구도심재생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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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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