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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서울 여의도 간 까닭은?

국비 확보 위해 취임 6일 만에 경남지역 의원들 찾아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국비 확보를 위해 취임 6일 만에 서울을 찾았다.

6일 저녁 국회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경남도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박 지사는 "진해신항·남부내륙철도·남해~여수해저터널의 조기착공을 비롯해 경남 경제 활력을 위한 신산업 발굴 관련 예산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 세번째)가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경남도

그러면서 "대규모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새롭게 발굴한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지원이 절실하다. 또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재량지출 10% 의무감축과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예고한 상태이다"며 "내년도 국비사업 외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항공우주청 설립·광역교통인프라 조성·경남지역 동서 균형발전 등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도지사가 건의한 사업은 총 42건으로 △산업분야와 일자리분야에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 등 8개 사업 △지역인프라 구축에 진해신항 건설(1단계) 등 12개 사업 △문화관광분야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등 7개 사업 △사회안전과 보건분야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5개 사업 △농어업분야와 환경분야에 굴껍데기 자원화 전처리 시설 지원 등 10개 사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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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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