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용인 캐리비안베이 등 도내 물놀이형 유원시설(워터파크) 7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상황과 수질관리 상태 등 종합 점검에 나선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말까지 △슬라이드 등 물놀이 장치 결함 유무 △유해위험물 관리실태 및 각종 시설물, 소방설비 작동상태 △인명구조요원 등 적정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배치 여부 △수심표시, 수질검사 장비 및 수상인명구조장비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최근 한 워터파크에서 배수구 관련 사고가 발생한 사례에 따라 파도풀, 유수풀 등 물놀이 시설 배수구 마개부착 여부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여름철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이나 실내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 조치 위반사항은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이행사항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 밖에 소규모 물놀이형 유원시설 32개소는 시·군에서 자체 점검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이용 제한이 풀리면서 올해 워터파크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문 검사기관과 합동으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