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식수원 수질보호를 위한 영천댐 상류 하수도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영천댐이 완공된 1980년 이후 42년의 숙원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영천댐 상류 하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20억(국비 287억, 도비 26억, 시비 63억, 기금 44억)을 투입해 자양면 영천댐 상류지역 9개 마을에 대해 단계별로 추진한다.
이번 성곡·평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착공을 통해 자양면 성곡리 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다음 단계로 충효리, 보현리, 도일리, 용산리 구역에 대한 사업이 금년 하반기 발주 예정에 있으며, 추후 잔여 구역에 속한 나머지 마을들에 대한 사업도 환경부와 협의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
첫 단계로 진행되는 성곡·평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60억 원(국비 110억, 도비 10억, 시비 25억, 기금 15억)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 △하수관로 13.75km △372가구 배수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일에 착공해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구역은 영천댐 상류지역인 자양면 성곡리 일원과 임고면 평천리, 선원리 일원으로 마을별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성곡 45㎥/일, 평천 130㎥/일) 설치로 농촌마을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시설로 보내 정화 후 방류해 방류수역의 수질개선과 악취발생저감, 지역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영천댐 상류지역의 깨끗한 하수처리와 관내 소외된 농어촌지역 하수도 정비를 통한 시민들의 공중보건위생 향상,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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