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갯골천,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강원 인제군 인제읍 시가지를 흐르는 아름다운 하천 갯골천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5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갯골천 일원 라온아파트~남북2리 경로당 70m 구간 보도교, 휴게쉼터, 야간경관조성, 보행로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

ⓒ인제군

이에 더해 올해는 갯골천 동남교 일원 4000㎡의 하천사면의 우거진 잡초 및 잡관목을 제거하고 장미 및 산철쭉 등 관목류 3만4000그루를 식재해 밝고 아름다운 하천 산책로 조성을 마무리했다.

사업추진으로 갯골천을 사이에 둔 두 지역의 이동거리가 짧아졌을 뿐 아니라 쾌적한 하천변길 조성되어 주민들의 저녁 산책까지 즐거워졌다.

또 인제군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갯골천 하류 2차 보도교 건립 공사도 지난 3월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인제군

2차 보도교가 건립되면 오는 11월 준공되는 기적의 도서관을 비롯해 주요 시가지 문화·체육·관광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인제군이 추진하고 있는 ‘인제읍 소재지 종합발전계획’에도 추진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도시 공간구조 개편을 통해 인제읍 주요 시가지 정주 여건 향상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