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다시 1000명대 이상까지 늘어나는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69명(누계 110만972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이날 1명 추가되어 누계 2168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80대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6명이고 재택치료자는 3574명으로 이 중 집중관리군은 202명이다.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이날 1000명대까지 상승하는 등 최근 일일 평균 확진자가 31%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확진자는 20대가 전체 20.7%로 가장 높았고 10대, 30대도 확진자 비율이 증가했다. 또한 재감염 사례도 지난 6월 동안 318명 발생하는 등 자연면역 항체 감소 상황도 확인됐다.
부산시는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코로나19 감염이 14주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으며 향후 유행이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했다. 실제로 최근 감염재생산지수는 1.12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행을 감소시키려면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며 진단검사와 치료를 신속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는 한 번 걸렸다고 해서 다시 걸리지 않는 질병이 아니다. 기존에 확진된 분들도 방역수칙을 지키셔야 하며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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