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하면서 한국경제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지역물가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착한 가격업소’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5%를 넘어섬에 따라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민관 합동 물가안정 간담회, 소비자 단체와 함께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고 착한 가격업소 확대를 비롯해 건전한 소비와 판매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것이다.
이와 함께 물가모니터요원 10명을 선발, 운영해 지역물가 상승 추이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착한 가격업소’ 84개소를 110개소까지 늘리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착한 가격업소’는 가격, 위생‧청결, 품질서비스,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착한 가격업소’에는 설비, 기자재, 소모품 등 물품, 씽씽여수 먹깨비 가맹점 등록 시 착한 가격업소 아이콘 표시, 입식테이블 지원 사업 가점 및 우선권 부여, 여수맛, 여수야 어플 홍보 등이 지원된다.
민간 차원의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제일신협(이사장 김성수)은 지난달 29일부터 고무장갑과 지퍼백, 주방세제 등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어부바’ 박스를 착한 가격업소에 전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하고 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면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발적인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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