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이상호 강원 태백시장이 지난 1일 취임과 동시에 첫 승진과 전보인사를 단행하자 지방정가에서는 민선7기와의 차별화가 특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4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취임식을 마친 이상호 태백시장은 오후에 단행된 승진· 전보인사를 통해 박진영 일자리경제과장의 서기관 승진과 권혁정 재난관리담당의 사무관 승진 및 총 28명에 달하는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인사에서는 무난하다는 분석이 많았으나 22명에 달하는 사무관 전보인사에서는 속칭 변방의 사무관들이 본청으로 복귀하고 본청 핵심보직 사무관들이 대거 밀려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방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첫 승진·전보인사를 통해 이상호 시장의 황소스타일을 가늠하게 된다”며 “민선 7기와의 차별화가 핵심이며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도시 태백 추진을 위한 밑그림”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장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상진 전 문곡소도동장이 총무과장에 인선된 것과 관련, 공정하고 원칙에 따라 행정 추진, 공무원들이 위축되지 않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의 시정운영이 방점을 찍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서기관과 사무관 승진. 전보인사의 후속으로 6급 담당 승진인사가 예고된 상태에서 6급 전보인사도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