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동두천·포천시가 새로운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 종합계획을 세웠다.
경기도는 이들을 비롯한 7개 시·군의 발전 종합계획 변경안을 두고 오는 7일 주민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5월 일선 시·군의 수요 조사를 마무리해 의정부·동두천·포천시 등 7개 시·군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 종합계획(2008년~2026년) 변경안을 취합했다.
의정부시는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을, 동두천시는 캠프 님블 수변공원 확장을 새로운 사업에 포함했다.
포천시도 군내~일동 간 송수관로 설치 공사를, 화성시는 시도 1호선 도로 확·포장공사를 각각 신규 사업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기존 244개 사업에서 16개 사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로 인해 총 사업비도 43조652억 원에서 44조2819억 원으로 늘었다.
도는 오는 7일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주민 공청회를 연 뒤 계획안을 보완해 행정안전부에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연제찬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담아 실현 가능한 사업을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변경안이 도내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별 변경안은 경기도 인터넷 누리집 (www.gg.go.kr) 고시·공고란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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