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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민 전국 최초 ‘섬유류 종량제 봉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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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민 전국 최초 ‘섬유류 종량제 봉투’ 사용

이불·폐현수막 등 배출 전용 종량제 봉투 4일부터 판매

경기 양주시민들이 전국 최초로 섬유류 전용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다.

3일 시에 따르면 4일부터 이불과 인형, 각종 침구류와 폐현수막을 담아 버릴 수 있는 섬유류 폐기물 전용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 

▲양주시청.ⓒ프레시안(황신섭)

섬유류 종량제 봉투는 가로 56㎝, 세로 91.5㎝로 규격은 50ℓ다. 가격은 1500원이다.

버릴 수 있는 품목은 인형과 이불 등 침구류와 쓰지 못하는 각종 섬유다. 봉투에 담은 뒤 저녁 시간 집 앞에 내놓으면 된다.

다만 신발과 가방처럼 섬유 외 물질이 섞인 제품은 배출할 수 없다. 또 대형 침구류는 반드시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 버려야 한다.

4일부터 양주도시공사 인터넷 누리집에서 판매소를 확인한 뒤 살 수 있다.

남병길 시 청소행정과장은 “양주시는 섬유산업 도시여서 폐기물이 많이 생긴다. 하지만 자원회수시설 반입이 어렵다. 이러다 보니 섬유류를 일반 생활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는 일이 잦다”라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섬유류 종량제 봉투를 만들었다. 앞으로 시민들이 편하게 섬유 쓰레기를 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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