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1일 정선군 민선8기 출범식을 갖고 군민행복 정선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1일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열린 정선군 민선8기 출범식에는 많은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의 새로운 출발을 자축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는 민선8기에 추진할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PPT를 만들어 지난 8년간의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동안 표출된 반목과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을 통해 민선8기에는 군민의 희망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정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비롯해 방역 마스크 제작 배부, 코로나19 정선군예방접종센터 운영,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군민과 함께 노력해 왔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민선7기 4년동안 최대현안이었던 폐광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비롯한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 해결,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전국 최초 버스 완전공영제 시행, 공론화 과정을 통한 정선군 청사 신축부지 확정, 정선 제4교 ‘아라리교 착공, 신동 고성터널 개설사업 국비 확보, 군부대 이전, 군립병원 정상화 등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의 수많은 현안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암댐 문제를 비롯한 지방소멸 위기, 코로나19 위기 등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민선8기 4년동안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설정하고 소멸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평택∼삼척 동서6축 동서고속도로와 양구∼부산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 청량리∼제천 EMU 150 준고속열차 정선선 연결 등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폐광지역 경제자립과 발전을 위한 강원랜드 규제 완화,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과 9개 읍·면 권역별 특색있는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국민고향 정원도시’로 정선의 미래 먹거리 창출, 강원랜드 주식배당금을 재원으로 하는 군민 모두에게 매년 일정액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군민기본소득 지급 추진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와 함께 최고의 정선을 위해 군민과 함께 한 걸음 더 나가기 위해 특화된 친환경 정책을 통한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조성, 지역 내 고교 졸업생 대학 입학장학금 지원, 미취학 아동 보육비 지원, 지역특화 공교육 실시, 징검다리 스쿨 및 인재육성 아카데미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고한읍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사북공립어린이집 신축, 군립도서관 건립 등 백년대계를 위한 아낌없는 교육 투자, 농자재 반값 공급 및 농업인 수당 2배 인상,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번기 중식지원 확대, 농산물 최저 가격 보상 품목 확대 및 운송비 지원 등 농업·농촌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 읍·면별 서민형 임대주택 건립, 생활체육시설 전천후 환경개선 등을 걸명했다.
이어, 70세 이상 이·미용 서비스 지원, 노인복지센터 건립, 공립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사랑과 배려 행복이 넘치는 복지 실현, 정선·나전·아우라지 철도역 연계 철도관광산업 추진, 동강따라 천리길 및 폐광지 운탄고도 조성, 차별화된 도시재생 추진 등 색깔과 매력이 넘치는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과 군민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세심하게 헤아려 하나된 정선을 중심으로 지역의 모든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고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의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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