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최초로 3선 시장이 된 김동일 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 이라는 시정구호를 밝히며 보령발전을 가속화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보령머드테마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제9대 보령시장 취임식에서 "더 큰 보령발전을 갈망하는 많은 분들이 보령시 최초의 3선 시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며 "주어진 시대적 소명임을 결코 잊지 않고 지난 8년 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풍요로운 보령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이를 위한 5가지 다짐으로 ‘다시 뛰는 보령’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모두가 행복한 나눔 복지 실현, 인재 육성과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 조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편리한 도시 인프라 확충 및 건강한 안전 도시 조성 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보령시의회에는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시민의 진정한 뜻을 받들어 보령발전을 견인하는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멋진 행보를 함께 해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이어 공직자들에게는 “보령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약속들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새롭게 펼쳐진 길을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하니 시민의 행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는 “보령시민 모두가 보령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긍심이 되도록 보령을 보령답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며 “통합과 포용의 정신으로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보령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담대한 도전에 동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 총무국장을 끝으로 정년 3년을 앞두고 명예퇴직 후 제8대 충남도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제7대·8대 보령시장을 거쳐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령시 최초로 3선 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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