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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 "누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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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 "누가 하나?"

자천타천 총 5명 하마평...“위기의 포항시를 위해 헌신할 인물 필요”

오는 7월 4일 예정된 제9대 포항시 의회 개원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에 누가 선출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포항시의회 원 구성은 국민의힘(비례대표 3명 포함) 22명,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1명 포함) 7명, 무소속 4명 등 총 33명이다.

이 중 초선 의원은 국민의힘 12명, 더불어민주당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의장 선거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의원은 5선의 김성조 의원(무소속)과 국민의 힘에서 남구 출신의 4선 방진길의원, 북구에서는 3선 백인규, 백강훈, 안병국 의원 등 5명이다.

▲ 왼쪽부터 김성조, 방진길, 백인규, 백강훈, 안병국 포항시의원 ⓒ 프레시안(김창우)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국민의힘에서 선출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재까지 입후보하겠다는 의원은 없다.

의정 관례에 따르면 5선의 무소속 김성조 의원이 선수에서 가장 유리하지만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국민의힘 출마의원들을 이기고 선출되기에는 대다수 의원들은 무리가 있다고 평했다.

남구의 연일·대송·상대 출신 4선 의원인 방진길 국민의힘 출마의원 중 선수가 가장 높다.

더불어 오랜 의정생활에서 보여주는 중량감과 안정감으로 무난하게 포항시 의정을 이끌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구 출신 유일의 4선 의원으로 남구 지역의 김병욱 국회의원과 남구 출신의 시의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유리한 부분이다.

북구의 백인규 의원은 양학·용흥·우창 출신의 3선 의원이지만 이번 선거에 선거구가 변경되면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그간 자치행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8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였으나 이번선거에는 비례대표로 입성해 9대 전반기 의장을 맡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원들의 평가이다.

실제 편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비례 대표로 출마했다는 비판과 함께 역대 포항시의장 중 비례대표 출신은 한 명도 없어 이러한 비례 출신 의장이라는 타이틀이 큰 부담으로 남아있다.

백강훈 의원은 흥해 출신 3선 의원으로 제8대 의회 전반기 건설도시위원장과 후반기 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을 최초로 건의하고 포항사랑상품권 관련 조례도 최초로 발의했다.

그간 의정활동에서 보여주듯 지역에 꼭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포스코홀딩스' 이전 문제를 누구보다 먼저 제기하듯 의정현장에서 적재적소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병국 의원은 죽도·중앙 출신 3선 의원이지만 8대 선거에서 낙선하고 당선자인 이 모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뤄지며 의회에 재입성 했다.

안병국 의원이 도시계획 전문가로 자칭하지만 이런 부분이 공무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어 의장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평이다.

시민 류민서(상대동) 씨는 “이번 포항시의회 의장은 포항의 인구감소와 포스코홀딩스 이전문제 등 위기에 봉착한 포항시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길 바란다”며 “지역 국회의원의 영향력으로 의장이 결정되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이번 포항시 의장 선거는 출마자 개개인의 자질과 소양을 잘 살피고 누가 더 나은 포항시의회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시민들의 권한을 위임받은 각각의 시의원들이 깊은 고민을 하고 선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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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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