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실시한 창업교육을 마친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2022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문화관광형 창업지원 사업의 최종 대상자 선발을 위한 것으로 오는 30일 무주군 로컬 JOB 센터에서 열린다.
무주군은 총 1억 원의 예산(도비 9천만 원, 군비 1천만 원)이 편성된 이번 사업의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마련한 것. 80% 이상 교육을 이수한 신청자들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 창업의지 등을 평가한 후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신청한 10명의 창업 희망자들은 지난 13일부터 지난 29일까지 창업관련 교육(창업아이디어 발상 과정, 회계 및 법률 지식 과정, SNS활용 마케팅 과정, 사업계획서 작성 과정 등) 50시간을 이수한 바 있다.
태권도장을 준비하는 지원자 김모 씨(32세)는 “도장을 개원하는데 임차료 등으로 큰 부담을 겪고 있었는데 무주군이 창업의 기초부터 교육하고 창업 초기 자본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덕분에 막막했던 불안감이 해결되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창업 희망자들은 태권도장, 앙금플라워공방, 애견미용샵, 카페, 식당 분야 등 무주에 적합한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들로 무주군은 수행기관인 기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무주군 산업경제과장은 “앞으로도 국 · 도비 등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창업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인 만큼, 성공적인 창업으로 무주군 지역경제의 견인차 구실을 해주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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