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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이학수 정읍시장 공약 80개 확정…일자리·경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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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이학수 정읍시장 공약 80개 확정…일자리·경제 '최다'

인수위, 정읍시 국별・부서별 절차 거친 뒤 10월께 본격 추진

▲ⓒ정읍시장직 인수위

전북 정읍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민선 8기 공약을 최종확정했다.

공약은 8개 분야, 80개 사업(신규 48, 계속 32)으로, 5대 시정방침에 따라 분류돼 있다.

30일 인수위에 따르면 일자리·경제 11개 사업에 국비를 포함한 1558억여 원, 농업·농촌 분야 10개 사업에 770억 원, 보육·교육 9개 사업에 418억 원, 문화·관광·체육에 13개사업 3017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10개 보건·복지 사업에 532억 원, 도시·교통·환경의 14개사업에서 1971억여 원, 6개 청년·소상공인·자영업 분야 사업에 486억 원 그리고 시민소통과 행정 분야에서 7개 사업에 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들 80개 공약사업을 '풍요로운 민생경제' 등 5대 시정방침별로 분류하여 놓고 사업비도 국·도·시비로 나눠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정읍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공약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6월 8일부터 23일까지 정읍시 28개 부서와 공약에 관한 실무적 논의를 거쳤고, 논의 중간 2차에 걸친 사업보완과 인수위 차원의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29일 최종보고와 함께 공약 선정을 완료했다.

한편, 인수위는 공약에 대한 재원 조달 방안, 로드맵, 문제점 등의 검토를 거쳐 용역이 필요하거나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업들은 향후 추진방향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쟁점사업으로 분류된 공익형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단 추진 사업과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8개 사업의 경우에도 각 사업별로 쟁점에 대한 구체적 사실을 나열하며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의지를 보였다.

김철수 인수위원장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약에 우선 초점을 맞췄다"면서 "추진의 경·중과 시기를 따져 민선 8기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인수위원장은 또 "각 공약에 소요될 예산들은 경제 위기 상황을 감안해 건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안할 방침이다"며 "새로운 정읍을 만들기 위한 이학수 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는 공약으로 인식하셔서 공약이 잘 진행될 수 있소록 시민들께서 적극 도와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수위가 확정한 민선 8기 공약에 대한 이행 절차는 향후 정읍시 국별, 부서별 토론회와 보고회를 거쳐 오는 10월께 최종 확정된 뒤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인수위는 공약점검에 앞서 민선 8기 시정구호 공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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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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