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새벽, 의미심장한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적었다.
모종의 행동을 결심한 듯한 뉘앙스다.
최근 이 대표는 '윤핵관'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 당의 '친윤계 주류'와 갈등을 빚고 있다. 오는 7일 윤리위 징계 여부가 결정되면 당이 소용돌이 속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이 대표의 비서실장인 박성민 의원이 이날 돌연 사퇴해, 당 주류가 이 대표를 '고립'시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박 의원은 '친윤계'로 꼽히는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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