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이 7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시정방침을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정하고 여수시민들에게 시정 비젼을 제시했다.
29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서완석 인수위 위원장 및 인수위원회 4개 분과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회 활동에 대한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다.
이 자리에서 정 당선인은 “여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를 넘어 남해안 발전을 선도하는 남해안의 대표도시로 도약 시키겠다는 발전 방향을 잡았다”며 “여수가 진정한 남해안 발전을 견인하는 거점도시임을 부각해 지역 중심성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정 당선인은 시정구호를 민선 6기와 7기에 이어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으로 정했으며 이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시민 중심시대’와 ‘시민의 화합된 힘’을 시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 5대 시정 방침은 ‘소통화합 열린도시·인재육성 산업도시·문화예술 복지도시·해양관광 휴양도시·기후변화 선도도시’로 정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열린 시정을 펼쳐 나감과 동시에 남해안 시·군간 협력을 통해 남해안의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열린도시 여수시의 위상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여수시정의 밑그림을 마련 중인 인수위원회는 지난 10일 출범 이후 국별 주요 업무 보고 및 당선인의 85개 공약사항과 115개 시민 정책제안 및 민원에 대해 검토와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위는 망마공원 시립미술관 조성 예정 부지와 이순신공원 시립박물관 조성 부지, 만흥지구 공공임대주택 개발사업 부지, 자산공원 현충탑, 남산동 특산물특화시장 앞 아케이드, 남산공원,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및 2026섬박람회 주행사장 등 시정 주요 사업현장도 지난 27일 둘러봤다.
특히, 정기명 당선인은 1호 공약인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전시민 일상회복 지원금’은 “지방교부세와 순세계잉여금, 지방소득세 등 충분한 재원이 확보돼, 취임 후 시민의 대의기관인 여수시의회와 협의해 추석 전 지급하도록 행정의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했다.
정 당선인은 “시민의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남해안 거점 미항여수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시민의 뜻대로 민선 8기 여수시정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시장 취임식은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민, 초청인사 등과 함께 소통·화합·행복 여수시대에 맞게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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