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본격적인 민선 8기 출범에 앞서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7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위한 진주시-KAI 간 투자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의 전략산업 및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간 협력의지를 다졌다.
회전익 항공기는 헬리콥터 등 로터 형식의 회전 날개로 비행하는 항공기 기종으로 지난해 6월 진주시와 KAI는 ‘회전익 비행센터’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비행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KAI는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전용 비행센터를 확보하게 되며 회전익 항공기의 최종 운영체계 공정과 비행 종합 운영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생태계 변화와 상호 협력 분야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주시가 미래 도심형 항공교통 체계인 UAM 산업 진입과 글로벌 항공산업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 기업유치단을 신설하고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진주시 전략산업인 항공우주·뿌리·첨단소재(세라믹) 기업과 5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1600명의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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