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 기반의 임상 근거 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7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선정된 유준일 교수의 연구과제는 ‘노인 고관절 골절의 실사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이다.
최근 근감소증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짐에 따라 유 교수연구팀은 이 연구과제에서 근감소증과 인공지능 의료기기에 대한 실사용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산학 연구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임상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2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3년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과제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총괄 기관으로서 아주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해 전국단위의 실사용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구축될 실사용데이터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및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의 유효성, 안전성 입증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유준일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는 정형외과 영역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전국단위 실사용데이터 수집 연구이다”며 “이로써 노인 골절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생산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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