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갑·을 지역위원회는 25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당 소속의 시의원(당선인) 합동 총회를 개최해 갑 지역위원회에 속해 있는 6선의 김영규 의원을 시의회 의장 단독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주철현 갑 지역위원장과 김회재 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22명의 당선자가 모두 참여했으며 의장후보로는 갑 지역위원회 김영규 의원과 을 지역위원회의 이선효 의원이 나섰다.
김영규 의원은 14표를 얻어 8표에 그친 이선효 의원을 누르고 제8대 여수시의회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여수시의회 정원은 총 26명으로 이 가운데 22명이 민주당, 4명이 무소속으로 사실상 독점체제여서 이 같은 민주당의 투표 결과가 오는 5일 개최될 본회의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규 의원은 이날 민주당 경선에서의 당선소감을 통해 “갑.을간 화합을 이루어내고 시민의 기준에 서서 행정기관을 협조·견제하는 강력한 의회를 만들겠다”면서 “또 초선 의원들이 전문성을 살리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의회는 다음달 5일 임시회를 열고 8대 의회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뒤 이어 8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11일 8대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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