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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초임 소방관 극단적 선택…직속상사 갑질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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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초임 소방관 극단적 선택…직속상사 갑질 의혹 조사

부산소방본부, 갑질 관련 조사 진행...휴대전화 기록도 초기화 상태로 발견돼

임용 3개월된 초임 소방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방당국은 직속 상관인 팀장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제보받고 감사를 벌이고있다.

2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소방본부 119 안전센터 소속 A(31) 소방사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 부산소방본부 전경. ⓒ부산소방본부

A 소방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서는 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소방사의 휴대전화도 초기화된 상태로 문자, 통화 기록도 모두 지워져 있었다.

현재 소방본부는 A 소방사의 직속 상관인 B 팀장을 직위 해제하고 갑질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삭제한 휴대전화 기록을 복원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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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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