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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여직원 '성폭력' 고소에 포스코 부회장 "고개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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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여직원 '성폭력' 고소에 포스코 부회장 "고개 숙여 사과"

피해 여직원, "같은 부서 동료들로부터 3년 동안 지속적인 성폭력 당했다" 주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한 여직원이 같은 부서 남자 동료들로부터 3년 넘게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지난 23일 포스코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최근 회사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 직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문책하고 관리자들에게도 무거운 책임을 물어 피해 직원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피해자 A씨는 50여 명이 근무하는 해당 부서의 유일한 여성으로 3년 넘게 일하는 동안 동료 남자 직원들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며, 지난 7일 같은 부서 직원 4명을 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북 포항시 포스코 본사 전경 ⓒ프레시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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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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