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로 농협중앙회가 주는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울릉농협이 지역 농민들이 운행하는 영농차량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2일 경북 울릉군 울릉농협은 한마음회관 전정에서 농협네트웍스(대표이사 김유경)·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와 협력해 지역 특성상 가파른 언덕길을 많이 오르내리는 영농차량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펼쳤다.
이날 무상점검에는 승용차와 화물차 등 총 276대의 차량이 엔진오일 점검과 보충, 브레이크 점검, 전구 교체, 냉각수 및 각종 오일 보충, 와이퍼 교체 등의 정비를 받았다. 특히 울릉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 정비사의 차량 관리법과 간단한 차량점검, 정비 등에 대한 현장 교육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은 "평소 지역 농가를 방문하다 보면 차량 잔고장으로 고생하는 조합원들을 많이 보게 돼 이번 무상점검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울릉도 농업인들의 삶의 질과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