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홍죽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통근 버스 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억7820만 원을 들여 홍죽산단 통근 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홍죽산단은 백석읍 홍죽리 일대 58만5700㎡ 부지에 지난 2013년 조성한 일반 산업단지다.
그러나 현재 버스 노선이 부족해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애를 먹는다. 이러다 보니 입주 기업이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한다.
이에 시는 지난 8일 홍죽산단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출·퇴근 통근 버스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추경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한 뒤 8월께 통근 버스 임차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행 노선은 양주역에서 홍죽산단까지다. 출·퇴근 때 각각 6대씩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10분이다.
앞으로 출·퇴근 통근 버스를 운행하면 25개 기업의 근로자 1300여 명이 혜택을 본다.
시 관계자는 “통근 버스 운행을 지원하면 근로자들이 보다 편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고, 새 직원을 뽑을 때에도 유리할 것”이라며 “여기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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