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갈등에 윗집 모녀 폭행·위협한 50대 남성

경찰이 평소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윗집 모녀를 폭행·위협한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주거침입과 상해 등의 혐의로 A씨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의정부경찰서.ⓒ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사는 연립주택 윗집에 들어가 20대 여성 B씨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TV를 부수고,  B씨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했다.

경찰은 이들이 1년 전부터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