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인 미래 관광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똑똑하고 편안한 관광생태계를 구현하고자 한국관광공사와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기 군수와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김권기 스마트관광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윤 군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한 힐링도시 하동의 숨은 매력과 최신 ICT 기술의 조화를 통해 지역 관광의 디지털 대변혁을 선도할 것”이라며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타깃으로 새로운 미래 관광산업 발전 기반 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요소와 스마트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한 미래 관광 서비스·인프라를 육성하고 혁신기업 참여를 통한 관광산업 성장 모멘텀 확보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국비·지방비 등 7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컨소시엄 참여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3월까지 화개·악양면 주변 주요 관광지를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신개념 체류형 스마트 관광마을 다온(茶-ON)’ 구현을 목표로 차(茶) 문화 여정의 흐름에 최적화된 예약·결제 통합관광 플랫폼 ‘다온(茶-ON)’을 구축한다.
하동의 역사·문화 스토리를 증강현실·실감미디어를 활용해 경험하는 ‘스마트경험’, 편리한 여행지 정보 제공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관광객 이동편의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등 경쟁력 있고 다양한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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