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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전문 의료진 참여 외상분야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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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전문 의료진 참여 외상분야 전문가 양성

소방서 구급대원 대상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권선욱)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소방 소속 구급대원(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 자격자) 20명을 대상으로 ‘전문외상 소생술’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지형 특성 상 강원도는 병원 도착까지 장거리 이송이 잦기 때문에 심정지 환자와 더불어 중증 외상환자의 구급이송을 통한 병원 전 단계가 특히 중요하다.

▲강원도소방학교는 지난 21일 강원소방 소속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외상 소생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소방학교

이에 따라 강원소방학교는 일반적인 외상 교육에서 탈피해 보다 현장에 적합하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한림대학교 춘천 성심병원 등 대형 병원의 전문의들로 구성된 대한외상소생협회의 KTPT 프로그램 병행을 통해 중증 외상환자 접근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교육프로그램은 중증 외상환자 전문이송방법, 기도 및 정맥로 확보, 골강 내 주사법, 의료지도와 시뮬레이션 실습, 닥터헬기 이송, 외상센터 내 수술과정 학습을 통한 병원 전 단계 환자 처치과정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구급대원들은 병원 도착 전까지 외상환자들을 마주한 현장에서 전문적으로 처치하고 병원까지 이송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권선욱 강원도 소방학교장은 “구급대의 최종적인 현장 이송 목표는 환자의 후유증 없는 소생”이라며 “다각도적인 교육 진행과 협업을 확대해 도민들을 위한 구급서비스 전문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소방학교는 이번 전문외상소생교육 뿐 아니라 현장 응급분만 교육, 전문 심장소생술 교육 등 장거리 구급 이송에 따른 다양한 교육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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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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