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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묻히고 싶다" 6·25 캐나다 참전용사 유엔공원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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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묻히고 싶다" 6·25 캐나다 참전용사 유엔공원에 영면

만 19세 나이로 한국전쟁 참전...지난해 별세 후 6개월만에 안장

6·25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참전용사였던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씨가 부산 유엔공원에 영면했다.

21일 오후 부산 남구 유엔(UN)기념공원에서는 주한캐나다대사관 주관으로 코미어 참전용사의 안장식이 개최됐다.

▲21일 오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6·25전쟁 캐나다 참전용사인 존 로버트 코미어 씨 유해 안장식에서 유가족들이 코미어씨 유해를 안장하고 있다. 19살인 1952년 4월 참전해 약 1년 동안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운 코미어 씨는 본국에서 숨진 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는 14번째 참전용사이다. ⓒ연합뉴스

코미어 씨는 지난 1952년 4월 만 19세의 나이로 6·25 전쟁에 참전, 캐나다 육군 제22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1953년 4월까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그는 캐나다로 돌아간 뒤 우체국에서 근무하다 은퇴했으녀 캐나다 퇴영군인 요양원에서 25년 생활하다 2021년 11월 24일 별세했다.

고인은 생을 달리하기 전 동생에게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전했고 이에 지난해 11월 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정을 신청했고 제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UNMCK)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유엔기념공원에 유엔군 참전용사 개별 안장은 코미어 씨가 14번째이머 모두 11개국 2315명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가 잠들게 됐다.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추모 공간 성격이었던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국가보훈처의 사후 안장이 시작되면서 1951년 1월 전사자 안장이라는 조성 당시 ‘묘지(Cemetery)’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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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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