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기후변화 등으로 초기 생육이 불균형과 병충해 발생이 증가해 예년보다 초기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고추 초장이 평년보다 9.6㎝ 작고 초기 착과도 평년보다 3.7개 분주 수도 평년보다 1~2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정식 후 계속된 가뭄과 우박 피해로 생육 부진하고 고사주 발생량이 늘어 초기 착과 불량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러스의 경우는 가뭄 및 6월 고온으로 총채벌레와 진딧물류 발생이 예년보다 늘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노지 포장 발생비율이 5.0%,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CMV) 발생비율이 2.0%로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일부 농가에서는 역병, 청고병을 포함한 시듦병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6월은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병해충 발생이 많고 노지 고추의 경우, 생육이 불량해지므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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