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동의도 받지 않은채 초등생을 유인한뒤 차에 태워 종교 시설로 데려간 일행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2시 50분쯤 A 씨 등 3명이 부산 북구 구포동 한 공원에서 놀고있던 초등학생 B 군 등 3명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B 군 등에게 '포교 행사에 가면 간식을 먹고 게임도 할수 있다'며 회유해 인근 종교 시설로 데려갔다. 당시 B 군 등이 차에 타는 것을 지켜본 다른 학생이 이를 수상히 여기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A 씨 등은 "종교 포교 목적으로 데리고 갔을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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