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출범할 홍준표호 대구시 주요 보직 외부인사 영입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지역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경제부시장에 이종화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군사시설 이전 추진단장에 육군 준장 출신의 윤영대 씨를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 부시장은 기재부에서 파견받기로 했고 신공항 추진 단장은 국토부에서 항공전문가를 파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군사시설 이전 추진단장은 육군 장성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고, 금호강 르네상스 TF팀장도 외부 전문가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당선인은 특히 "대구 재건을 위해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불편함이 없도록 잘 모셔야 한다"며 "열린 대구 시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종화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외 후보군으로는 대구·경북 출신으로 김동일(포항)·성창훈(김천)·김언성(김천)·박성훈(군위) 국장 등이 언급됐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 8기 이철우호의 첫 경제부지사로 이달희 대구대 특임교수를 내정했다. 그는 대구 달성 출신으로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회 정책연구위원, 여의도연구원 아카데미 소장·수석 전문위원, 새누리당 경북도당·대구시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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