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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 유치 2차 PT 임박...정부·재계·부산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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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 유치 2차 PT 임박...정부·재계·부산시 총력전

21일 파리 현지서 PT 발표, 경쟁국과 차별화된 경쟁력 강조 예정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2차 프레젠테이션(PT)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유치를 위해 정부를 비롯해 재계, 부산시가 총력전을 펼친다.

20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엑스포 유치 후보국의 제2차 경쟁 PT에 나선다.

한 총리를 이를 위해 지난 19일 프랑스로 출국했으며 산업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들이 수행에 나섰다. 또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도 BIE 총회에 참석해 힘을 싣는다.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1차 경쟁 PT는 지난해 12월 진행됐으나 당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170개 BIE 회원국 대표 앞에서 직접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접 발표자로 나설 한 총리는 '세계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인 2030엑스포 주제에 맞춰 부산세계박람회가 세계적 대전환의 장이 된다는 비전을 발표에 담을 예정이다.

2030엑스포 유치 후보국인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도 이날 차례대로 경쟁 발표에 나서게 되기 때문에 정부 등 대표단은 2차 PT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총리를 비롯한 대표단은 PT 발표 외 시간에 틈틈이 BIE 회원국별 대표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언론 홍보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030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리면 최대 5050만 명 방문효과, 생산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 고용 50만 명 등 경제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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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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