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부산시의회 최다선인 국민의힘 4선 안성민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했던 8대 시의회와 달리 확실하게 시정을 견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0일 오전 부산BBS(불교방송) '부산경남 라디오 830'에 출연한 안 당선인은 "이번에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는데 가장 최근에 민주당 실패했던 걸 반면교사 삼아서 보면 아마 거기서 답이 있다고 본다"며 "강력하고 확실하게 시정을 견제하는 것이 국민의힘을 위하는 길이고 그리고 시민들이 바라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도울 때는 도와주지만 이게 시정이 잘못된 방향 그리고 부산 시민이 불편해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그러면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나서서 견제를 해라 제가 버릇처럼 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시의회에 단 2석밖에 차지하지 못한 민주당과의 관계를 두고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반드시 경청해야 한다"며 시정 견제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의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9대 시의회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부산시가 부족한 부분을 의회가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지방의회도 최대한 협조를 구해서 엑스포가 원만하게 부산에 유치가 되고 우리 시민들이 바라는 가덕 신공항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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