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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들 "9대 포항시의회 의장, 포스코 이해관계자 NO, 국회의원 하수인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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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들 "9대 포항시의회 의장, 포스코 이해관계자 NO, 국회의원 하수인 NO"

"시민 중심의 의정, 더 희망찬 포항 만들어야..."

▲포항바로세우기 실천운동본부 김길현 집행위원장이 20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대 전반기 포항시의장은 포스코와 국민의힘, 국회의원 하수인 선출해서는 안된다 강조하고 있다. ⓒ프레시안(오주호)

경북 포항시의회 9대 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포항지역사회가 포스코그룹 이해관계 시의원은 안된다는 여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포항바로세우기 실천운동본부(회장 박맹호)는 20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출범할 9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포스코와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어야 하며, 지역 국회의원의 밀실정치 개입없이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길현 포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차기 포항시의장은 포스코, 정당, 국회의원과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 선출돼야 한다”며 “시의장이 포스코, 국회의원들과 이해관계가 있다면 시민중심의 의정이 아닌 특정인의 입김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포스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문제가 현재 답보 상태에 있어 빠른 결과 도출을 위해 포스코 이해관계자가 의장이 되거나 해당 국회의원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의장이 선출되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 이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포항시의회 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포항시민은 포항시정에 새로운 활력이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민중심의 의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의장선출과 관련 차기 의장이 최소한 두 가지의 기본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포스코와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어야 한다. 특히 지금은 최정우 회장과 현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포스코 지주사 본사를 서울에 신설하고 미래기술연구원을 수도권에 설립하려 했던 것을 포항시민의 총궐기로 막아내 포항으로 옮겨오기 위한 시민운동이 진행 중이라며, ‘최정우 퇴출’까지 들고나온 포항시민으로서는 이제 더이상 포스코와 특펼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 시장, 의장, 지방의원으로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또한 “더 나아가 차기부터는 정당 공천에서 원천적으로 그런 사람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시의회 의장은 국회의원의 하수인이 아니어야 한다”며 “이번 지방성거 공천과정에서 당시 이강덕 후보가 불공정하게 비상적으로 컷오프 당했던 기간에 그 불공정과 그 비상식을 오히려 호위하기 위해 이강덕 후보에 대한 비방과 음해에 유별나게 앞장섰던 시의원 당선자들은 차기 포항시의회 의장 후보로 나서지 말고 자성의 기간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들이 의장을 맡는다면 포항시의회가 ‘시민중심의 의정’을 펼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반대로 국회의원의 하수인이라는 비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또한 “향후 의장 선거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경우 포스코 이해관계자와 국회의원 하수인에 대한 개인신상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길현 집행위원장은 “포항시의회가 차기에 적어도 두 가지의 기본조건을 갖춘 의장을 선출함으로써 ‘시민중심의 의정’을 펼쳐나갈 기반을 만들고 향후 집행부와 함께 더 살기 좋고  더 희망찬 포항을 만드는 데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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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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