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올해는 열린다.
20일 시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여름 전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19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개최한다.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전어 금어기가 해제된 뒤 후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전어축제로서 전국의 미식가들을 한 곳으로 불러모으는 여름철 경남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기에 잡히는 전어를 ‘여름철 햇전어’라고도 부르는데 햇전어는 육질이 연하며 뼈째로 먹어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발달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전어는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 전어회덮밥 등으로 요리돼 수 많은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 체험’은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하루 2회씩 운영된다. 생동감 넘치는 운영을 위해 연령대별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개막식, 축하공연, 무료시식회,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년 전어 금어기가 끝난 직후 곧바로 개최됐던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0년, 2021년 등 2년 연속 전면 취소됐다가 3년 만에 열리게 된 것.
수산행정팀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됐었는데 3년만에 전어축제가 열리게 됨에 따라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에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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