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오는 2024년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태백 철암·동점동 면산 일대 티타늄 광산개발에 나선다.
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상호 태백시장 당선인 핵심 선거공약의 하나인 태백 철암·동점동 면산 일대 티타늄 광산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갖고 티타늄 광산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이날 회의는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담당 공무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경동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백 면산 일대 티타늄 광산개발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채굴권을 등록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약 5여 년의 현장 실사를 거쳤으며 올해 티타늄 광산개발에 대한 시추비 5억 원을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면산 일대 시추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규모 티타늄이 매장되어 있는 1245m 면산은 태백시 동점동과 삼척시 가곡면 및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걸쳐 있으며 면산과 태백 연화봉 사이에는 영동선 철도와 31번 국도가 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백 면산지역 티타늄광산 개발사업은 이상호 태백시장 당선인의 공약사업으로 티타늄 광산 개발을 통해 침체된 태백지역 경기를 살리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정부 및 이철규 국회의원실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있는 태백시의 대체산업으로 추진 중인 면산 일대 티타늄광산 개발사업은 지난 2020년 이철규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현재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티타늄 광산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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