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2024년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신규사업으로 “기성~봉산 간 해안도로 개설사업과 지역 내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0억, 도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해안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을 조망, 3개 시·도가 연계·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과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울진군은 오는 2024년 신규 사업에 신청한 결과 2개 사업 모두가 가능한 사업으로 인정받아 총사업비 200억 원 전액 국비를 확보했다.
기성~봉산 간 해안도로 개설사업은 지역 해안도로 중 마지막으로 남은 구간을 연결, 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며, 해파랑길 연결 사업은 이미 조성한 길 중 해안선 철책으로 인해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탐방로 및 야간경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은 두 사업을 연계해 지역 균형 발전 및 ‘동해안 드라이브 여행’ 프레임을 바탕으로 한 관광 기반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정대교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선정은 그동안 울진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품격 문화관광 울진 사업의 성과”라며 “기본방향,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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