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대한 활발한 움직임에 외지 기업체들의 신규 투자 의향이 연이어 지속되고 있다.
영천시는 17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씨티와 ㈜와이엠프로폴과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디씨티는 칠곡군 소재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나노형광체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약 330억 원 규모로 생산설비를 확장해 32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또 다른 MOU 체결기업인 ㈜와이엠프로폴은 충북 영동군에서 난연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영남권 매출처 확대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영천에 진출하게 됐다. 신제품 생산라인까지 추가로 구축할 계획으로 321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로 60명을 고용 예정이다.
최근 영천시가 산업단지 조성을 활발히 추진해온 가운데 산업용지 공급시기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두 기업의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 입주 준비를 시작으로, 관련 부서에서는 기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최적의 투자환경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영천시의 사통발달의 교통 여건과 적극적인 기업 지원 시책이 ㈜디씨티와 ㈜와이엠프로폴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업의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영천시는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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